<긴급점검> 국내증시 이달 고비..분기점 온다

입력 2011-06-0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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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증시 주요변수들을 긴급 점검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국내증시 여러 변수로 변동성이 높은 편인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주요변수에 대해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증권팀 김의태 기자 나왔습니다.

김 기자 오늘 국내증시 어제 미국증시 급락으로 장초반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낙폭을 많이 줄이고 있습니다.

<기자>

코스피지수 개장초 40포인트 넘게 하락했는데. 장중 15포인트까지 줄였습니다.

지금은 기관인 순매도로 돌아서며 낙폭을 다시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그렇지만 요즘 우리 증시에 가장 큰 변수는 해외입니다. 그리스 재정위기,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종료, 선진국 경기 변화에 따라 우리 증시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는데요.

먼저 오늘 새벽 미국증시를 급락세로 빠뜨렸던 그리스발 유럽재정 위기에 대해 박진준 기자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박진준R>

<앵커> 유럽재정 위기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는 분위기인데요.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로 번지고 있죠?

<기자>
그렇다. 앞서 무디스의 그리스 신용등급 하향 소식도 있었지만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의 경제지표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여기다 글로벌 유동성을 공급했던 미국의 2차 양적완화 조치가 이달 종료될 예정이여서 앞으로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민찬 기자가 미국경제와 글로벌 유동성 문제를 짚어봤습니다.

<김민찬R>

<앵커> 미국 경기둔화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는데. 회복기미를 보였던 글로벌 경제에 대한 걱정이 커지는 거 같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이 때문에 요즘 다시 경기가 침체하는 더블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여기다 미국이 돈을 플었지만 사실상 산업생산이나 경기가 활성화 되기보다는 인플레이션만 유발시킨 것이 아니냐는 분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침체속 물가만 오르는 스테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제 논의를 좀혀보죠. 당장 가장 큰 관심은 외국인이 여전히 한국증시에 대해 매력적으로 생각하느냐, 아니며 앞서 여러 변수들 때문에 떠날 수밖에 없느냐인데요.

<기자>
지난달 국내증시는 변동성이 컸습니다. 외국인 때문이였다고 할 수 있는데요.
지난달 외국인 자금들을 자세히 보니 유럽계는 팔았지만 미국쪽 자금은 매수세를 지속했습니다.

아직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증시를 떠날 이유는 크게 없다는 진단입니다. 박성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박성태R>

<앵커> 전체적인 대외 변수들을 하나씩 체크해봤습니다. 6월 증시도 녹록치 않을 거 같은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당장 다음주 쿼드러블위칭데이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장 변동성이 클 수 있는 대목인데요. 이러한 변수들을 통과하면 시장은 저점확인 과정을 거칠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2100선을 의미있는 구간대로 판단하고 있다.

오늘도 코스피지수 2100선을 다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까지 주도주인 자동차와 화학업종이 더 오를 수 있을지 IT는 언제쯤 주도주에 동참할지가 관건입니다.

이성민 기자가 이런 부분을 정리했습니다.

<이성민R>

<앵커> 국내증시 주요변수들은 체크해봤는데요. 6월 증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습니다.
대외적인 여건은 쉽지않지만 국내기업들과 증시에 대한 매력은 여전한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증권팀 김의태 기자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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