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 제약·바이오 글로벌 도약 꿈꾼다

입력 2011-06-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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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제약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도약을 논의하는 ''글로벌 제약 바이오 포럼''이 올해로 두 돌을 맞았습니다.

한국경제TV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국내 제약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하고 규제 완화 필요성에 공감하는 자리였습니다. 정봉구 기자입니다.

<기자> 포럼에는 정부 관계자와 제약·바이오 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최근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이번 포럼의 열기도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특히 올해는 오송신약대상을 신설하고 제약사들의 R&D,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전략 등 강화된 콘텐츠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집중 조명했습니다.

<인터뷰> 최종천 한국경제TV 사장
"근래 들어 세계 유수의 제약사들이 우리나라의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다시 살펴보고 수출 상담을 해오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아무쪼록 이번 포럼이 국내 바이오 제약업체들에게 새로운 성장해법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가 앞으로 9년동안 모두 1조원의 예산을 들여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하기로 했고 재계 1위 삼성그룹도 송도에 공장을 짓고 바이오 시밀러와 신약 개발에 나서는 등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최근 관심이 높습니다.

하지만 국내 제약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2%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강도높은 규제를 원인으로 꼽습니다.

본 세션에 앞서 축사에 나선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은 규제 완화를 위해 제약·바이오 업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신상진 한나라당 의원
"포럼을 통해 글로벌로 가기 위한 바이오·제약 산업의 걸림돌이 무엇이고 해결부분은 무엇인지 정책들을 나누고 국회에도 그런 법률이나 예산, 좋은 제도 개선의 내용이 있으면 전달해주시면.."

개막식에 이어 열린 본 세션에서는 손건익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리차드 코넬 화이자 연구개발 부사장, 이병건 녹십자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섰습니다.

<스탠딩> "한국경제TV와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포럼에서는 정부의 제약 바이오 산업 육성 대책과 국내 바이오 업계의 현실, 글로벌 제약사들의 성공 사례까지 세션별 심도깊은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글로벌 제약 바이오 포럼 현장에서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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