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둔화 등 글로벌 악재로 6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7%) 오른 1080.7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만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환율은 1082.00원에 개장한 뒤 1082.75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1079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 참가자들과 국내 은행권의 달러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며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지만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글로벌 달러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로화 낙폭이 제한되면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그리스 재정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이어지며 환율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6.10원(0.57%) 오른 1080.7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 이후 3거래일만에 108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환율은 1082.00원에 개장한 뒤 1082.75원까지 올랐으나 수출업체들이 매도에 나서면서 1079원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그러나 역외 참가자들과 국내 은행권의 달러 매수가 꾸준히 이어지며 1080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그리스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됐지만 미국 경제지표 악화로 글로벌 달러도 하락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로화 낙폭이 제한되면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그리스 재정상황이 급격히 악화되지만 않는다면 미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이 이어지며 환율은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