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 중앙수사부(김홍일 검사장)는 3일 부산저축은행그룹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김광수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 원장은 지난해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그룹 측 관계자에게서 은행이 퇴출당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오전 김 원장을 피의자로 불러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뒤 이날 0시30분께 귀가시켰다.
김 원장은 지난해 한나라당 정무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있을 때 부산저축은행그룹 측 관계자에게서 은행이 퇴출당하지 않도록 금융위원회에 영향력을 행사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날 오전 김 원장을 피의자로 불러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를 한 뒤 이날 0시30분께 귀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