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 "산업 경쟁력 키우겠다"

입력 2011-06-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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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1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보건당국은 제약삼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제약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바이오의약품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보건당국과 의약당국이 해외시장 진출의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011 글로벌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미국과 중동 등의 의료수요가 제약산업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건익 복지부 실장은 2013년 미국의 건강보험 확대로 보건의료와 제약시장의 신규 수요가 150조에서 2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인터뷰> 손건익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지금 4천만명의 의료급여 환자가 들어오는데 미국에서 추계한 관련 비용이 150조원에서 200조입니다.
금년도에 저희들이 콜롬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미국 시장 진출을 해야 한다고 했던 이유가 바로 미국의 이런 수요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콜롬버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씀드립니다.”

손 실장은 또, "국내 제약사들이 내수시장이 아닌 세계시장으로 눈을 돌릴 경우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다국적 제약사들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에 대한 지적재산권 분쟁 유발과 바이오시밀러 투자는 위협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정책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내 제약사들의 백신시장 진출을 위해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획득을 위한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 차장
"WHO 인증을 계기로 제작년 국내 의약품 수출 1위를 달성한 퀸박셈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업체가 WHO 인증 획득을 원하는 경우 품질, 임상, GMP 등 각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와 의·약사 리베이트 쌍벌죄 도입으로 얼어붙은 국내 제약산업에 보건당국은 이제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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