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저축은행 매각방안 금주 확정

입력 2011-06-05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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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정부는 1차 매각에 실패한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새로운 매각방안을 이번주에 확정하고 다음주부터 재매각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 소식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부산저축그룹 4개 저축은행의 주인찾기 작업을 재개합니다.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주 4개 저축은행에 대한 재매각 방안을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주 재매각을 공고할 방침입니다.

앞서 예보는 부산과 전주저축은행, 대전과 보해저축은행 각각 패키지로 묶어 매각에 나섰다가 실패한 바 있습니다.

인수자가 2곳 이상 몰리지 않아 유효 경쟁 구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예보는 새로운 패키지 조합을 구성하거나 개별 매각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점쳐집니다.

<전화 인터뷰> 예금보험공사 관계자
"여러가지가 있는데 기본적으로 패키지를 유지하면서 하는 방법이 있고 개별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고 여러 가지가 있죠. 이번주에 그걸 결정하려고 합니다. 어떤 식으로 할지."

매각 작업이 지연되면서 이들 4개 저축은행의 매각 완료와 정상화는 당초 계획인 8월보다 1∼2개월 늦어질 걸로 보입니다.

반면 인수자가 몰린 중앙부산·부산2·도민저축은행 패키지 매각 작업은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인수의향서를 낸 6곳의 금융회사들은 해당 저축은행들에 대한 자산 실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달 말이나 내달초 본입찰을 거쳐 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인수자는 해당 저축은행 3곳을 자산·부채 이전(P&A) 방식으로 인수해 8월 중에 영업을 재개하게 됩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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