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7일 조간신문브리핑]

입력 2011-06-0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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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

- 국민연금 고갈, 정부 계산보다 10년 빨라진다

한국경제신문 1면에는 국민연금 완전 고갈 시기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0년 정도 앞당겨질 것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실렸습니다.

신문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이 낮아진데다 사망자수와 출산율이 당초 전망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나 연금 고갈 시기를 단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우리증권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 설립

우리투자증권이 국내 처음으로 해외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펀드를 만들고, 아시아 지역 신생 헤지펀드에 주로 투자할 계획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프랑스 자산운용사와 각 250억원씩을 출자해, 싱가포르에 다른 펀드에 투자하는 펀드인 모태펀드를 만들어 올해 출범할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선점을 위해 뛰어들었습니다.

-중수부 폐지 靑 "신중해야"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폐지 문제를 놓고 청와대가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저축은행 수사를 놓고 검찰이 중수부 폐지 반대의견을 명확히 한 데 청와대가 힘을 실어준 것입니다.

- 기준금리 인상 부담..가계가 기업보다 훨씬 커

기준금리가 오르면 기업대출금리보다 가계대출금리가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금융연구원이 지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기준금리와 대출금리 상승폭을 조사한 결과, 기준금리 2.25%포인트 인상되는 동안 은행들의 기업대출금리는 1.69%포인트, 가계대출금리는 1.83%포인트 올라 가계대출금리가 금리인상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농수신협 등 충당금 높여 가계부실 막는다

금융당국이 농협과 수협, 신협, 산림조합 등 상호금융회사 대손충당금 적립부담을 현재보다 최대 10배까지 높이기로 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정상과 요주의 여신에 대한 최소적립비율을 높여 위험관리를 강화하고, 하반기중 상호금융회사들이 개정 적립비율에 따라 대손충당금을 쌓도록 할 방침입니다.

-M&A로 독과점 땐 ''자산매각'' 명령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쟁제한적 기업결합에 대해 시정조치를 부과할 때 가격인상 제한이나 물량공급을 유지하도록 한 현행법을 일부자산 매각 등 소유구조에 변경을 가하도록 변경하는 내용의 ''기업결합 시정조치 부과기준''을 이달중 제정해 시행할 예정입니다.


*조선일보


- 한나라당 "메가뱅크 반대"

한나라당이 메가뱅크 방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선일보는 한나라당 고위관계자 발언을 언급하며 한나라당이 산업은행을 민영화한다고 해놓고 정부가 소유한 우리금융지주와 합병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는 쪽으로 당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 中 "또 연평도 같은 사건 터지면 못 돕는다"

량광례 중국 국방부장이 "또 연평도 같은 사건이 터지면 못 돕는다"며 이례적으로 북한을 압박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대해 신문은 지금까지 말로만 설득해온 과거 방식이 더이상 통하지 않자, 중국이 북한을 직접 압박하는 방식을 취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앙일보
-사립대, 등록금서 8100억원 빼돌렸다

전국 주요 사립대 100곳이 지난해 등록금을 사용한 뒤 쌓아둔 적립금이 8117억원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대학등록금이 학생들의 장학금을 늘리고 복지혜택을 주는데 쓰이지 않고 대학 보유 현금을 늘리는 데 쓰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학들은 정부 지원 확대에 앞서 자구노력부터 해야 한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 북·중 황금평 개발 이르면 오늘 착공

조선중앙통신은 북한이 북-중 친선 강화를 위해 황금평, 위화도 특구를 추진하고 황금평을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고 전했스빈다.

중앙일보는 지난달 말 예정됐다 돌연 취소됐던 황금평 특구 개발 착공식이 이르면 7일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동아일보
- 삼겹살-자장면 값, 2~3배 더 날았다

5월 소비자물가가 4.1% 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삼겹살과 탕수육, 자정면 등 서민과 직장인들이 즐기는 외식메뉴 가격 인상폭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배 이상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외식물가가 가파른 속도로 오른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서비스 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 페루, 36년만에 좌파 집권

5일 치러진 페루 대선에서 좌파진영인 오얀타 우말라 후보 당선이 사실상 확정돼, 36년 만에 처음으로 좌파정부를 맞이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 성장세를 이어언 페루경제의 앞날이 불투명하다는 국민이 많다는 데서 비롯된 선택이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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