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보고서] 북에서 온 꾀꼬리

입력 2011-06-0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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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연씨가 하나원의 정착교육과정을 거쳐 정식으로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은 2006년 6월8일. 그 당시 그녀의 머릿속엔 온통 돈을 빨리 많이 벌어야 한다는 생각뿐 다른 생각은 없었다.

본래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많이 했던 그녀. 다행히 경희대의 좋은 교수진을 만나 본격적인 노래지도자 교육시작 하기 전 6개월 동안 개인레슨과 조교활동을 하면서 남들보다 좀 더 빨리 배울 수 있었고 금년부터 정식 활동을 하게 됐다.

아직 수업장이 많지 않아서 여가시간엔 봉사활동을 많이 하고 있으며 그녀를 찾아주는 모임에 가서 “나의 삶, 나의노래”라는 제목으로 탈북동기와 탈북과정, 한국의 정착과정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다.

현재 그녀는 노래지도자라는 직업에 만족하고 있고 즐겁고 풍요로운 인생의 행복을 한껏 만끽하고 있다.

<방송> 2011년 6월 6일 월요일 저녁 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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