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中阿 3D TV 시장 석권”

입력 2011-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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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가 시네마 3D TV를 앞세워 중동·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공격적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올해 40%의 점유율로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병연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LG전자 시네마 3D 출시 행사에는 중동과 아프리카 전역에서 3500여명의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 ‘페라리 월드(Ferrari World)’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헐리우드 스타 메간 폭스도 참석해 한국 3D 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인터뷰> 메간 폭스 / 영화배우
“LG전자의 3D TV는 제가 여지껏 봤던 TV중 최고에요. 대단한 TV, 놀라운 기술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실용적이에요. 사용이 굉장히 쉽고 조작도 간편한데다 쌍방향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주고 싶은 TV입니다.”

LG전자의 글로벌 신제품 출시 행사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였던 이번 행사에는 시네마 3D TV는 물론 3D 노트북과 3D 모니터, 3D 프로젝터 등 20여개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 대표는 기존 제품과는 차원이 다른 차세대 시네마 3D 기술로 3D T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 대표
“중동 아프리카 지역에서 LG는 이미 오래전부터 1등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1등은 항상 새로운 것을 고객들에게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제품을 통해 중동 아프리카 지역 소비자들의 삶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쪽으로 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기존 1세대 셔터안경 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어지럼증과 어두운 화면, 무겁고 불편한 전자 안경 등을 모두 없앤 시네마 3D 기술의 우수성을 한껏 뽐냈습니다.

또 대화면을 통해 3D 영화를 시청하는 이벤트를 통해 시네마 3D가 3D 상영관과 동일하게 풀 HD급 영상을 구현하고 많은 인원이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LG전자는 공격적인 소비자 체험 마케팅을 통해 올해 중동 아프리카 3D TV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려 1위 자리를 확고히 할 예정입니다.

중동 아프리카 3D TV 시장은 올해 73만대에서 2014년 389만대 규모로 3년 내에 5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 시장입니다.

WOW-TV NEWS 박병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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