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실물경기 지표가 모두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경기가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던 정부 판단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지표가 동반부진으로 돌아서며 정부의 경기진단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한달전 그린북에서 "안정적인 경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던 정부는 "실물지표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판단을 바꿨습니다.
4월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는 모두 전달대비 감소했으며, 전년대비수치를 봐도 생산 증가폭이 현저히 줄고 설비투자는 1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6~7개월 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하강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고용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물가가 워낙 높다보니 소비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외환경은 불확실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5월 ISM제조업지수가 1년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고용지표도 불안한 모습 속에서 더블딥 우려까지 나옵니다.
중국 역시 긴축정책에 따른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은 대지진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달라진 경기진단이 경제정책에는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입니다.
당장 물가안정과 고용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서도 석달째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기자> 경기지표가 동반부진으로 돌아서며 정부의 경기진단이 달라졌습니다.
불과 한달전 그린북에서 "안정적인 경기, 고용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판단했던 정부는 "실물지표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라고 판단을 바꿨습니다.
4월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설비투자는 모두 전달대비 감소했으며, 전년대비수치를 봐도 생산 증가폭이 현저히 줄고 설비투자는 1년 반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6~7개월 후 경기전망을 나타내는 선행지수도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경기하강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고용지표는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어 다행이지만 물가가 워낙 높다보니 소비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기도 어렵습니다.
대외환경은 불확실성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5월 ISM제조업지수가 1년 8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고용지표도 불안한 모습 속에서 더블딥 우려까지 나옵니다.
중국 역시 긴축정책에 따른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있고, 일본은 대지진 영향으로 마이너스 성장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달라진 경기진단이 경제정책에는 어떻게 반영될 지 관심입니다.
당장 물가안정과 고용을 최우선 과제로 놓고서도 석달째 기준금리를 올리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