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글로벌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소속돼있는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ㅣ17번째 정식 회원사로 가입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아시아 업체로는 도요타에 이어 두번째로 정식 인정받은 것입니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현지시간 9일 런던에서 카를로스 곤 르노-닛산 회장, 디터 제체 다임러 그룹 회장, 세르지오 마르키오네 피아트 그룹 CEO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 거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현대차의 회원사 신규 가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회사 측은 "현대차의 유럽에서의 강화된 위상과 본격적인 현지화 노력이 빛을 발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체코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최첨단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독일에 위치한 유럽총괄본부는 유럽의 판매, 마케팅을 총괄하고 있으며 유럽기술연구소(HMETC)를 통해 디자인 개발과 R&D 역할을 수행하는 등 그 동안 꾸준히 유럽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이번 가입 승인을 통해 앞으로 유럽자동차공업협회의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해 현대차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에도 큰 실익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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