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3.25%로 올렸다.
금통위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올려 석달만에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대로 올라선 뒤 지난 5월까지 연속 두달째 동결됐다.
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일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의 근간인`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준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고, 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금리를 인상했다는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말 가계의 금융부채는 93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9%가늘면서 2007년 10.9% 증가폭 이후 3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금통위는 10일 정례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올려 석달만에 인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1월을 기점으로 격월로 인상되면서 2008년 12월 이후 2년3개월여만에 처음으로 지난 3월 연 3.0%대로 올라선 뒤 지난 5월까지 연속 두달째 동결됐다.
대내외적으로 경기둔화 조짐이 일고 있고 물가상승 압력이 완화하고 있는데도 기준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의 근간인`근원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준금리를 올려 가계부채 이자상환 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저금리 기조를 이어가면 가계부채 총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한국경제 전반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리스 재정위기의 장기화 가능성, 국제유가 불안 등으로 대내외 여건이 불확실해지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나오고 있고, 물가가 오를 만큼 오른 상황에서 뒤늦게 금리를 인상했다는 비판도 거세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기준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는 만큼 가계와 기업의 자금조달 비용과 이자상환 부담도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말 가계의 금융부채는 937조3천억원으로 전년 대비 8.9%가늘면서 2007년 10.9% 증가폭 이후 3년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