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저축은행, '뱅크런' 진정세

입력 2011-06-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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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프라임저축은행이 대량 예금인출 사태가 사흘째 계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뱅크런 사태 개입을 선언했습니다.

정부의 개입으로 프라임저축은행의 예금인출 사태가 오늘을 고비로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프라임저축은행 검찰조사 소식이후 이틀동안 계속됐던 대량 예금인출이 오늘을 고비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이틀간 880억원 예금인출에 이어 오늘 2시 현재 135억원 규모로 예금인출이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프라임그룹의 유동성 확보 노력과 금융당국의 개입 때문입니다.

먼저 프라임저축은행은 2천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프라임저축은행 관계자
"2시 현재 135억원 정도 인출됐는데 어제보다 현저히 줄었다. 유동성 부분도 저축은행중앙회랑 협의중에 있다"

금융당국도 유동성 지원을 추진하며 개입에 나섰습니다.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은 프라임저축은행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충분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예금자들도 불안감에서 벗어나길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감독위원장
"제일 중요한 건 5000만원 까지는 예금보험공사에서 예금을 보호하는 거. 그거 이상 좋은 강력한 장치가 어디있습니까? 그래서 안심하셔도 되고. 특히 프라임의 경우 5000만원을 초과 하는 경우는 아주 소규모다."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줄지어 서있던 프라임저축은행 고객들이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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