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이 보험사 CEO들과 만난 자리에서 연금보험에 대해 세제혜택를 확대하는 등 보험업계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지수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김석동 위원장이 보험사 CEO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지난 9일 금융당국의 보험업계에 대한 규제가 발표된 터라 이자리에서 업계의 건의가 쏟아졌습니다.
<업계 현장건의>
"보험인들인 정부에 대해서 애정결핍증을 가지고 있다. 사랑좀 해달라"
"연금상품을 가입하는 고객에 대해서 지금보다 세재혜택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업법 상에도 별도의 보험사기죄등을 명시하고 거기에 따른 처벌근거가 확실하게 있어야..."
김 위원장은 간담회가 예정된 시간을 넘겼지만 질문하나하나에 성심성의껏 답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세제라던가 정부차원에서 지원하는게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보험사기죄 신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보험범죄를 방지하고 보험사기에 대한 적절한 제어 장치를 만드는게 사실은 이게 먼저 됐어야한다."
김위원장은 퇴직연금을 둘러싼 업권간 과당경쟁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인터뷰) 김석동 금융위원장
"정리해서 과당경쟁에 대해서 적절한 제동 장치 가동시킬겁니다."
이 자리에서 김위원장은 보험업의 발전방향 수립에 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하지만 약속한 사안들중에는 현재 발의중인 건강관리서비스업법의 개정과 연금보험에 대한 세제 혜택 확대등 금융위원회가 독단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것들이 상당수 포함됐습니다.
논의된 사안들에 대해 금융위원회의 수장으로써 김위원장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됩니다.
WOW TV NEWS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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