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 구축

입력 2011-06-10 16:29   수정 2011-06-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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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포스코가 국내 최초로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합니다.

연간 600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창률 기잡니다.

<기자>

포스코가 오늘 마그네슘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에 제련공장을 착공했습니다.

마그네슘은 녹색성장을 이끄는 미래소재로 자동차와 항공기 뿐만 아니라 노트북 휴대전화 등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마그네슘의 원석인 돌로마이트가 1억9000만톤 이상 매장돼 있어 포스코가 제련공장을 건설하기에는 딱 맞는 장소입니다.

포스코는 현재 전남 순천시에 연산 3천톤 규모의 마그네슘 판재공장을 가동중에 있어, 이번 제련 공장이 완공되면 제련에서
압연까지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하게 됩니다.

일관생산체제가 구축되면 중국에서 수입되는 연간 1만8000톤 규모, 약 6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도 나타납니다.

<인터뷰>정준양 포스코 회장
"그동안 포스코가 새롭게 개발한 수직적 제련 방식을 이번에 새롭게 강릉에 1단계 설치하므로써 중국보다 더 위에 있는 기술을 완성했고, 국제적으로 가장 경쟁력 있는 마그네슘 기술을 완성했습니다"

정부도 마그네슘 같은 희소금속 소재의 상용화를 위해 2020년까지 300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
"정부는 마그네슘과 같은 미래 소재인 희소금속사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입니다"

<스탠딩>
앞으로 포스코는 단계적으로 마그네슘 제련 사업을 연산 10만톤까지 늘려 글로벌 마그네슘 제련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입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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