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국 시장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자들은 한국, 대만이 이달중에 선진국 지수로 편입될 경우 예기치 않은 세금 고지서를 받을 위험이 있다고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FT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21일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는데 한국과 대만 증시를 선진 지수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한국, 대만 증시는 MSCI 신흥 지수에서 각각 14%와 11%를 차지하고 있다.
두 나라 증시가 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되면 신흥 지수도 재평가를 받는데 이 때 신흥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TF내 편입주식 조정이 뒤따르게 된다.
ETF 운용사들은 그동안 현금 보다는 해외 펀드간 현물이전 거래 등을 통해 과세대상이 될 수 있는 자본 소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한국, 대만의 경우 해외펀드의 EFT끼리 주식을 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매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세금이 붙게 된다는 것이다.
자산 운용사들은 새로운 세금을 내게 되면 수익률이 떨어져 ETF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FT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오는 21일 연례 시장 분류 결과를 발표하는데 한국과 대만 증시를 선진 지수로 편입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한국, 대만 증시는 MSCI 신흥 지수에서 각각 14%와 11%를 차지하고 있다.
두 나라 증시가 MSCI 선진 지수에 편입되면 신흥 지수도 재평가를 받는데 이 때 신흥지수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되는 ETF내 편입주식 조정이 뒤따르게 된다.
ETF 운용사들은 그동안 현금 보다는 해외 펀드간 현물이전 거래 등을 통해 과세대상이 될 수 있는 자본 소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해왔다.
그러나 한국, 대만의 경우 해외펀드의 EFT끼리 주식을 이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주식을 매매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세금이 붙게 된다는 것이다.
자산 운용사들은 새로운 세금을 내게 되면 수익률이 떨어져 ETF 판매가 위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FT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