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는 13일 300억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으로 담철곤 오리온그룹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부인인 이화경 그룹 사장과 최측근인 전략담당 사장 등을 통해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계획.지시.위임하고, 조성된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경 사장의 경우 담 회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직접 관여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남편이 구속된 점, 본인 건강이 악화된 점 등을 감안해 입건유예했다.
담 회장은 2006~2007년 조씨를 통해 그룹에 제과류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I사의 중국법인 자회사 3개 업체를 I사로부터 인수하는 형태로 회사 자금 200만 달러(한화 20억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I사의 중국법인 자회사 지분을 오리온의 홍콩 현지법인에 헐값 매각해 I사에 31억3천400만원의 손해를 입히고, I사 임원에게 급여와 퇴직금을 주는 것처럼 가장해 법인자금 38억3천500만원을 빼돌렸다.
담회장은 100억원대의 회사 소유 그림 10여점을 정당한 대여료를 내지 않은 채 자택에 인테리어 명목으로 걸어놓고 임의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한 해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회삿돈을 성북동 자택 관리비에 충당했다.
아울러 2002~2006년 계열사에서 법인자금으로 리스한 람보르기니, 벤츠 등 고급 외제 승용차를 자녀 통학 등 개인용도로 무상 사용해 해당 계열사에 2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고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온미디어(현 CJ E&M) 김모 전 대표를, 오리온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위장계열사 I사 김모 대표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담 회장은 부인인 이화경 그룹 사장과 최측근인 전략담당 사장 등을 통해 300억원대 비자금 조성을 계획.지시.위임하고, 조성된 자금을 유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화경 사장의 경우 담 회장과 함께 비자금 조성에 직접 관여한 정황은 드러나지 않았고 남편이 구속된 점, 본인 건강이 악화된 점 등을 감안해 입건유예했다.
담 회장은 2006~2007년 조씨를 통해 그룹에 제과류 포장재 등을 납품하는 위장계열사 I사의 중국법인 자회사 3개 업체를 I사로부터 인수하는 형태로 회사 자금 200만 달러(한화 20억원)를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I사의 중국법인 자회사 지분을 오리온의 홍콩 현지법인에 헐값 매각해 I사에 31억3천400만원의 손해를 입히고, I사 임원에게 급여와 퇴직금을 주는 것처럼 가장해 법인자금 38억3천500만원을 빼돌렸다.
담회장은 100억원대의 회사 소유 그림 10여점을 정당한 대여료를 내지 않은 채 자택에 인테리어 명목으로 걸어놓고 임의로 사용해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으며, 한 해 2억원씩 10년간 총 20억원의 회삿돈을 성북동 자택 관리비에 충당했다.
아울러 2002~2006년 계열사에서 법인자금으로 리스한 람보르기니, 벤츠 등 고급 외제 승용차를 자녀 통학 등 개인용도로 무상 사용해 해당 계열사에 20억원의 손해를 끼쳤다.
검찰은 비자금 조성에 관여하고 협력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은 혐의로 온미디어(현 CJ E&M) 김모 전 대표를, 오리온 비자금 조성에 관여한 혐의로 위장계열사 I사 김모 대표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