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경기회복 기대..1,081원선

입력 2011-06-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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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따라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25분 현재 전날보다 1.00원 내린 1,08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지표가 개선되고 14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의회에 재정 적자 대책을 요청한 데 힘입어 글로벌증시가 상승하면서 개장 초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 하락폭이 시장 예상치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난 점도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수급은 글로벌 달러 하락을 이유로 역외가 달러 매도에 나서며 전반적으로 공급(달러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04엔오른 80.53엔을 기록 중이며 유로.달러는 1.442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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