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취업자 수 증가, 청년 취업자 수는 감소

입력 2011-06-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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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취업자가 35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청년실업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습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달 취업자 수는 2천46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35만5천명 늘었습니다.

공공행정과 국방, 사회보장행정의 취업자는 3만 7천 명 줄었지만 민간 부문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39만 명 넘게 증가해 신규 고용창출을 이끌었습니다.

실업률은 3.2%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반면 고용률은 60.1%로 60%대를 넘어섰습니다.

실업자 수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월과 3월 100만 명을 넘겼던 실업자 수는 81만9천명으로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쉽게 줄어들지 않는 모습입니다.

15세에서 29세까지 청년층 실업자수는 31만1천명으로 1년 전 보다 13.4%나 급증해 3~40대 실업자가 줄어든 것과 대조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사업과 개인ㆍ공공서비스업 취업자가 24만 천 명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경기에 민감한 도소매업, 음식, 숙박업은 7만 5천 명 줄었습니다.

통계청은 "5월 들어 실업률이 작년 수준을 회복했지만 경기 호전에 따른 구직활동 증가로 실업자 수는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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