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 "비자카드 공정위에 신고"

입력 2011-06-1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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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가 비자카드를 불공정거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습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그 동안 비씨카드 회원이 미국내의 ATM거래를 할 경우, 비자카드사에 1%의 국제카드수수료를 부담해 왔지만, 2009년 10월부터 미국 STAR사와 전용선을 통해 직접 ATM 거래를 처리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따라서 비씨카드 회원은 미국내 STAR ATM을 이용할 경우 1%의 국제카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씨카드측은 비자카드가 비씨카드의 일부거래가 비자카드의 글로벌 결제네트워크를 통하지 않고 이루어지는 것은 규정위반이라며 5만달러의 패널티 금액을 비씨카드사에 사전동의 없이 인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경쟁을 통한 소비자의 후생제고라는 공정거래의 근본원칙을 무시한 독과점기업의 횡포이며 공정거래위원회의 신고절차를 통해 반드시 바로 잡겠다" 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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