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년 여의도 150배 면적 산림 감소

입력 2011-06-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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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밭과 같은 농업용 산지개간 및 마구잡이 벌목으로 인해 북한에서 최근 20년동안 해마다 여의도 면적 150배 만큼의 산림이 줄어든 것으로 17일 파악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유병일 박사는 '세계 식품과 농수산' 6월호에서 최근 북한이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에 보고한 񟭊 국가산림보고서'를 인용, 이같이 밝혔다.

유 박사에 따르면 북한은 보고서에서 2010년 북한의 산림면적을 566만6천ha라고 보고했다. 이는 남한의 산림면적 622만3천ha보다 55만7천ha가 적은 것이다.

또 2010년 북한의 산림면적 중 인공조림지는 78만1천ha로 남한의 인공조림지 182만3천ha의 40%를 약간 넘는 정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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