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방출된 방사성 세슘에 의한 토양오염 지역이 수도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17일 도쿄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의 측정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00~120㎞권에 있는 도치기현 일부 지역과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 지표 1㎡당 세슘134와 세슘137의 합계 축적량이 10만~30만 베크렐에 달했다.
도치기와 이바라키는 수도권이어서 방사성 물질에 의한 토양 오염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남부인 시즈오카현의 찻잎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증한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엔 세슘137이 55만5천 베크렐 이상 검출된 지역은 주민들이 강제 이주 대상에 포함됐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토양 오염이 아직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어서 계속 토양에 쌓이면 농작물과 식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
17일 도쿄신문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문부과학성의 측정 결과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100~120㎞권에 있는 도치기현 일부 지역과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에서 지표 1㎡당 세슘134와 세슘137의 합계 축적량이 10만~30만 베크렐에 달했다.
도치기와 이바라키는 수도권이어서 방사성 물질에 의한 토양 오염이 갈수록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도권 남부인 시즈오카현의 찻잎에서 기준치 이상의 세슘이 검출되고 있는 것도 이런 흐름을 반증한다.
옛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엔 세슘137이 55만5천 베크렐 이상 검출된 지역은 주민들이 강제 이주 대상에 포함됐었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의 토양 오염이 아직 문제가 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밝혔으나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어서 계속 토양에 쌓이면 농작물과 식수를 오염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