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보해저축은행 불법대출 사건을 수사 중인 가운데 은행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보해양조를 압수수색했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보해양조 본사와 경기도 용인의 지점, 서울 강남구 임건우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일부 은행 자금이 보해양조 측에 불법적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회사의 회계 자료와 주식거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저축은행의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보해양조와 임 회장 측에 대출금이 흘러갔는지, 보해저축은행 자금을 횡령 또는 배임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보해양조가 자체 자금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해저축은행 지분은 보해양조 40%, 임 회장 27.6% 등 임 회장 측이 75%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하고, 임 회장을 불러 대주주로서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이 보해저축은행 임직원,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 대출차주와 브로커, 회계법인에 이어 모기업을 겨냥하면서 이번 수사가 종착지를 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광주지검 특수부(김호경 부장검사)는 17일 오전 전남 목포시 보해양조 본사와 경기도 용인의 지점, 서울 강남구 임건우 회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일부 은행 자금이 보해양조 측에 불법적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하고 회사의 회계 자료와 주식거래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압수한 자료를 토대로 저축은행의 모기업이자 대주주인 보해양조와 임 회장 측에 대출금이 흘러갔는지, 보해저축은행 자금을 횡령 또는 배임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필요에 따라 보해양조가 자체 자금도 부당하게 집행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보해저축은행 지분은 보해양조 40%, 임 회장 27.6% 등 임 회장 측이 75% 이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회사 관계자를 소환하고, 임 회장을 불러 대주주로서 저축은행 부실에 대한 책임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검찰이 보해저축은행 임직원, 감독기관인 금융감독원, 대출차주와 브로커, 회계법인에 이어 모기업을 겨냥하면서 이번 수사가 종착지를 향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