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부터 잠실한강공원 비치발리볼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1 FIVB 세계여자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대회가 높은 열기를 보이고 있다.
비치 발리볼이 인기를 얻는 이유는 단순히 선수들의 몸매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비치발리볼연맹에 따르면 비치 발리볼은 모든 현대 스포츠의 장점을 갖추고 있다. 빠른 진행, 박진감, 고도의 체력과 정신력, TV 중계의 원활함, 스폰서와 프로모터를 매료 시킬만한 인기 등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이라는 게 연맹측의 설명이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18개국 32개팀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특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비치발리볼 국가대표 이은아와 유은혜 조를 비롯해 2010 CEV 챌린저 2위를 차지한 독일의 보르거 카를라와 브리타 부테 조, 모델 활동으로 유명한 일본의 아사오 미와 등은 주목할 만한 선수다.
대회를 조직한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지난 2007년을 시작으로 매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갖춘 해외선수와의 경쟁을 통해 국내 선수들도 오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본 경기외에 치어리더 공연, 사인회, 자전거 경품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다.
한편 대회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www.bvbseoul.kr이나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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