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금리 30개월만에 최고

입력 2011-06-19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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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시장금리가 상승하면서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거의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이번 주 양도성예금증서(CD) 연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인상한 연 5.27~6.57%로 고시했습니다.

2009년 1월 초 이후 거의 30개월만에 최고 수준입니다.

국민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작년 6월 중순 4.20~5.50%에서 올해 1월 4.73~6.03%로 올랐고 이번 주에는 최고금리가 6.50%를 넘어섰습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는 20일 현재 4.86~6.30%와 5.16~6.56%로 지난주 초보다 각각 0.07%포인트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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