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해뱃길, 대통령과 담판 짓겠다"

입력 2011-06-19 23:29   수정 2011-06-19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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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은 "서해뱃길 사업에 대해 시의회가 끝까지 반대하다면 대통령과 담판을 짓더라도 반드시 국고지원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제주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해뱃길 사업을 포기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는 10월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되면 김포에 관광버스를 대서 관광객들을 서울로 끌어오겠다"며 "7백톤급 유람선 4~5대를 이용해 여의도까지 운항시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서해뱃길은 서울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잇는 주요 선박운항로로 여의도에서 경인아라뱃길 입구 15km 구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오세훈 시장의 역점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의회가 예산을 전액 삭감해 현재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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