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로 혼조…2030선 공방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2030선 중반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5포인트(0.02%) 오른 2032.28을 기록하고 있다.

그리스 문제 해결 기대로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기관 매수로 2040선 중반까지 반등을 시도했지만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2030선으로 밀리고 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개인이 각각 1090억원, 390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830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은 66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 건설이 3% 넘게 급등하고 기계, 운송장비, 은행, 증권, 종이목재 등도 1% 이상 상승하는 반면 전기전자, 의약품, 화학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하이닉스 삼성생명 등잉 상승하고 있지만 현대중공업 LG화학 SK이노베이션 KB금융 등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