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그리스전력(PPC) 노조원들의 민영화 반대 파업으로 20일(현지시각) 그리스 여러 지역에서 일시적으로 전기공급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그리스전력은 이날 노조원들의 파업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 탓에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 아테네 외곽의 일부 지역들, 크레타 섬 헤라클레온 등 전국적으로 31개 지역에서 1시간씩 전기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ana-mpa가 보도했다.
그리스전력 노조 등을 회원으로 하는 그리스전기노조연합(GENOP)은 지난달 정부가 그리스전력 정부지분을 34%에서 17%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지분 매각에 항의하며 파업을 예고했었다.
PPC 지분 축소 계획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제시한 500억 유로 규모의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앞서 그리스 민간.공공부문을 대표하는 양대 노총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은 정부의 재정 긴축 계획과 민영화 프로그램에 항의, 지난 15일 올해 들어 세 번째 동시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그리스전력은 이날 노조원들의 파업에 따른 전력 공급 차질 탓에 정오부터 오후 3시 사이 수도 아테네 외곽의 일부 지역들, 크레타 섬 헤라클레온 등 전국적으로 31개 지역에서 1시간씩 전기 공급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뉴스통신 ana-mpa가 보도했다.
그리스전력 노조 등을 회원으로 하는 그리스전기노조연합(GENOP)은 지난달 정부가 그리스전력 정부지분을 34%에서 17%로 축소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자 지분 매각에 항의하며 파업을 예고했었다.
PPC 지분 축소 계획은 그리스 정부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으로부터 구제금융 5차분을 지원받는 조건으로 제시한 500억 유로 규모의 국유자산 민영화 프로그램의 하나다.
앞서 그리스 민간.공공부문을 대표하는 양대 노총인 노동자총연맹(GSEE)과 공공노조연맹(ADEDY)은 정부의 재정 긴축 계획과 민영화 프로그램에 항의, 지난 15일 올해 들어 세 번째 동시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