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재테크]저신용자의 대부업체 대출 재테크

입력 2011-06-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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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최근 휴대폰으로 시중은행 이름과 비슷한 곳에서 보낸 대출 문자 메시지 한두번은 받아보셨을 겁니다.

신한금융, 하나금융 같은 시중은행의 이름을 사칭한 대부업체들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은행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인터뷰 녹취> 하나은행 관계자
"금전적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이상은 그걸 사칭해서 하나은행 고객이 송금을 잘못해서 대규모로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런 경우 아닌 이상은 개별적 대응은 쉽지가 않죠"

대출 권유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대부업체. 대부분 불법 사금융업체들입니다.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불법대부업체에선 40%가 넘는 대출이자뿐만 아니라 10%에 달하는 수수료도 떼입니다.

은행들의 이미지 추락도 문제지만, 은행 문턱에도 가지 못하고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서민들이 더 큰 문제입니다.

<인터뷰> 금감원 관계자
"핸드폰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들어온 대부광고에 현혹되시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 부분이 대부분 불법대부업체들한테서 오는 겁니다."

대부업체 대출 재테크는 바로 '대출 피해 예방'에서 시작합니다.

대부업체를 사용해야만 하는 저신용자들은 불법 사금융 피해를 어떻게 하면 예방할수 있을까.

대부업체를 이용하기전에 꼭 금융감독원의 '서민금융 119서비스' 웹사이트에 들어가봐야 합니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우면 국번없이 1332로 전화를 걸어 금감원에 등록된 검증된 대부업체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대부업체 이자도 비교해봐야 합니다.

금융소비자포탈이나 한국대부금융협회 웹사이트의 '대부업 금리 비교공시 시스템'을 활용하면 이자비용을 절감하고 대출중개수수료 피해도 예방할 수있습니다.

대부업체로부터 불법채권추심을 당했을 때는 녹화나 녹취를 통해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메일이나 문자메시지로 오는 대출광고에 쉽게 현혹되어선 안됩니다.

조금만 알면 예방할 수 있는 불법 대부업체 금융 피해.

급할수록 돌아가는 소비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WOW TV NEWS 이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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