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나흘만에 순매수…금융·철강 강세

외국인 투자자들이 나흘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장중 약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0.38포인트(0.51%) 오른 2030.03을 기록 중이다.

미 증시 상승 영향으로 2040선 위에서 출발한 지수는 장중 2050선을 넘어선 뒤 개인과 기관 매도로 하락반전하며 2015선까지 밀리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기타법인의 꾸준한 매수에 외국인이 사자에 나서면서 다시 2030선을 회복하는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400억원 순매수하고 국가기타법인이 55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매에서 36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며 상승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유입되는 은행 증권 금융 업종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철강금속도 2%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전기전자 업종도 나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