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영수회담, 한미FTA 등 논의

입력 2011-06-21 18:12   수정 2011-06-2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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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오는 27일 청와대에서 민생회담을 갖습니다. 영수회담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갈지 한정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이번 영수회담의 주요 의제는 한미FTA와 등록금 문제, 일자리 대책과 추경, 저축은행 사태, 가계부채 등 모두 6가지입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오는 27일 열리는 영수회담 의제는 민주당이 요구한 항목을 다 받아들인 것이며, 민주당과 대통령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한미FTA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회담에는 대통령과 청와대 정무수석, 홍보수석 그리고 민주당 쪽에서는 손학규 대표와 김동철 비서실장, 이용석 대변인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위해 청와대에서 백용호 정책실장과 장다사로 기획관리실장이 나서게 됩니다.

민주당 쪽에서는 박영선 정책위의장과 박선숙 전략홍보본부장 그리고 이용섭 대변인이 구체적인 의제 조율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합니다.

그러나 한미FTA와 반값 등록금에 대한 양측의 입장 차이가 큰 만큼 영수회담에서 실질적인 합의를 도출해 낼지는 미지수입니다.

게다가 이번 만남에서 이 대통령과 손 대표간 단독 회동이 없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각자 할 말을 하고 끝내는 수준에 그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효재 정무수석은 이에 대해 "가급적 결실이 있는 만남이 될 수 있도록 오늘부터 실무협의에 들어갔다"며 회담 합의 도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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