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자 건강하게 삽시다] 심장질환, 스트레스 관리 중요

입력 2011-06-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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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벼운 운동만 하더라도 가슴이 답답하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시는 분들 있으실텐데요,
이런 분들은 한 번쯤 심장질환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오늘 '건강하게 삽시다'에서는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 예방과 관련해 양재준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기자> 평소 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거나 가슴이 답답할 경우 나이탓이려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심근경색 등 심장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어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입니다.

심근경색은 피 찌꺼기인 혈전에 의해 혈관이 막히고, 이로 인해 심장으로 가는 산소와 영양 공급이 급격히 줄면서 심장 근육의 조직이나 세포가 죽는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4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최동훈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최근에 심근경색의 발병 연령이 젊어지고 있는데, 가장 많은 원인은 서구적인 식습관이 밀려오면서 식습관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젊은 분들이 직장 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많은데 스트레스에 의해서 심근경색이 조금 더 젊은 연령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심근경색 등 심장잘환은 성인병의 위험인자라고 할 수 있는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스트레스, 비만, 운동부족을 비롯해 흡연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자>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심장질환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힌해 가족 가운데 환자가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는 게 좋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은 물론 스트레스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인터뷰> 최동훈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전반적으로 식사량이 많아서 탄수화물 섭취량이 많아서 잉여 칼로리가 우리 몸에서 콜리스테롤이나 중성지방으로 축적되면서 이것에 의해서 심장혈관 내벽에 혈전이 동맥경화 축적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식사 피해야 되겠고, 스트레스에 의해서 심근경색이 잘 유발될 수 있다고 했는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개발을 해야 되겠습니다."

아스피린이나 와인을 정기적으로 먹을 경우 심장질환 예방에 좋다는 얘기들이 많습니다.

심장질환을 예방하는데 아스피린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의 경우 위궤양이나 위염 등 위장장애가 많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스피린의 대표적인 부작용이 위장출혈이라는 점에서 위궤양이나 위염 등 위험인자를 먼저 따져보고 의사의 처방에 따라 복용하는 게 좋습니다.

레드와인의 경우 심장혈관에 좋다고 의학적으로 입증됐지만, 매일 마실 경우 간경화나 알콜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 하루 1~2잔 정도 가볍게 드시는 게 좋습니다.

WOW-TV NEWS 양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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