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관련주, 장관 말 한마디에 '희비교차'

입력 2011-06-23 15:34   수정 2011-06-23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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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카지노 내국인허용 여부가 오락가락 하면서 관련주의 희비가 엇갈렸다.

23일 주식시장은 장초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내국인도 출입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파라다이스, GKL 등 외국인전용 카지노 회사는 크게 상승했고 내국인 카지노인 강원랜드는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오후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외국인전용 카지노에 내국인을 허용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는 발언이 나오면서 관련주의 주가는 반대로 움직였다.

강원랜드는 장시작 직후 하한가인 24250원까지 빠졌지만 점차 회복해 1050원(-3.68%) 하락한 274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5.26%오른 7410원까지 올랐다 지속적으로 빠져 130원(-1.58%) 내린 6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전용카지노인 세븐럭을 운영중인 GKL도 4.4%오른 20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내국인 허용 불허 소식으로 일중 저가이자 어제 종가와 같은 19300원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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