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신규 내국인 카지노 추진 현실성 없다"

입력 2011-06-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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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증권은 24일 강원랜드[035250] 이외의 내국인 출입이 허용되는 카지노를 세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라며 강원랜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천200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은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을 위한 재정지원이라는 목적으로 설립됐기 때문에 내국인 출입을 합법화할 수 있는 명분이 있지만, 새로운 내국인 카지노는 명분이 서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과 대선이 얼마 남지 않는 시점에서 강원랜드의 경쟁자를 만드는 것은 여당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커 정부와 여당에서 강원도의 민심을 자극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법을 바꾸려면 정책수립, 여론수렴, 국회의원 발의, 통과라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사행산업에 대한 국민정서가 부정적이어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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