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동 금융위원장 "우리 직원들 믿는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한국거래소 임직원들의 접대 의혹과 관련해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우리 직원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24일) 오전 10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년도 기업지배구조 우수기업 시상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향후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다음 주 초 발표예정인 가계부채종합대책에 대해서는 "현재 가계부채 수준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어서 너무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상황이 더 어려워지기 전에 다각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은행 인센티브에 대한 여러 가지 안을 가지고 있다"며 "세부적인 것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은행들이 고정금리를 낮추도록 유도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자리에 참석한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거래소 직원들의 접대 의혹에 대해 "우리쪽 이야기는 듣지 않고 국토부 얘기만 듣는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경찰의 일방적인 수사에 대한 아쉬운 반응을 나타냈습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배구조부문 전 영역에서 우수평가를 받은 포스코가 대상을 차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