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전 9시30분을 기해 인천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인천기상대에 따르면 인천과 경기도, 충청남도 앞바다와 먼바다 해상을 일컫는 서해중부해상에는 이날 초속 21m의 강풍이 3시간 이상 지속되고 파도는 높이가 5m 이상이며 강우량도 100㎜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경보를 내렸다.
이에 따라 이들 해상에서 여객선, 어선, 유람선 등은 가까운 항포구로 신속히 대피해야 한다.
앞선 오전 6시 인천항운항관리실은 인천과 서해 섬을 오가는 11개 전 항로의 여객선 운항을 중단시켰다.
기상대는 또 오전 9시30분을 기해 인천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태풍주의보는 초속 14m의 강풍과 6시간 동안 70㎜, 12시간 동안 110㎜의 폭우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인천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중부 전 해상과 인천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태풍경보와 주의보를 내렸다"면서 "이들 해상과 지역의 어민과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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