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소폭 하락..금 온스당 1천500달러 붕괴

입력 2011-06-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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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각) 뉴욕 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55센트(0.6%) 떨어진 배럴당 90.61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이는 지난 2월18일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98센트(0.93%) 오른 배럴당 106.1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주 발표된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략비축유 방출 결정 여파가 아직 남아 있고 의회로부터 재정 긴축안을 승인 받아야 할 그리스 사태에 대한 우려도 뉴욕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달러 약세로 낙폭은 제한돼 배럴당 90달러대를 지켰다.

금 가격도 뉴욕 유가 약세 등의 영향으로 온스당 1천5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8월 인도분 금은 지난 주말보다 4.50달러(0.3%) 내린 온스당 1천496.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19일 이후 최저가격이고 금 가격이 온스당 1천5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도 같은 날 이후 처음이다.

7월물 은 가격도 1.05달러(3.0%) 하락한 온스당 33.59달러에 거래를 끝냈으며 구리 가격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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