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부터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락(樂)&약(藥) 캠페인’은 일반인과 환자 들에게 처방약의 올바른 복용의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캠페인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번에 새롭게 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까지 후원기관을 확대하였다.
또한, ‘처방전대로 약 복용하기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포스터’를 전국 1,650여 개 병원과 250여 개 보건소에 배포했다. 올바른 약 복용을 통해 최상의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자신과의 약속’ 이라는 표어를 정했으며, 해당 기관의 검토를 거쳐 곧 병원 내에 게시 될 예정이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상임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들의 인식과 행동이 변화되어 잘못된 약 복용 습관으로 치료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는 일들이 미연에 방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KRPIA 이동수 회장은 “포스터 캠페인을 통해 환자 및 일반인들이 올바른 약 복용에 대한 실천의지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환자 및 가족 대상의 교육 및 홍보 프로그램으로 올 하반기에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복약 지도 교육자료 개발을 완료하고, 추후 교육간호사 대상 강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개발된 복약 지도 콘텐트를 바탕으로 구성된 2차 포스터 배포도 하반기에 계획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와 같은 연간 캠페인 활동을 통해 중증질환자를 비롯한 다양한 환자들의 처방약 복용 실태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치료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지난 2월 환자연합회와 KRPIA가 공동으로 중증질환자 365명 대상으로 진행한 처방약 복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환자 3명중 1명이 약 복용을 임의로 중단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으나, 전문가 상담과 같은 적극적인 대처를 했다는 경우가 12%에 불과해 처방전대로 약 복용 실천을 위한 인식개선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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