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대한통운 노조가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대한통운 노조는 29일 "아무런 시너지 효과가 없는 CJ그룹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실사저지,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CJ의 인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80년 역사의 국내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의 미래 비전이 무시되고 기업들의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된 것이 이번 인수전의 본질"이라며 "대한통운 직원들이 충분히 수긍할 있도록 매각 진행사항이 공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한 CJ가 과도한 금액을 제시함으로써 그 부담이 고스란히 대한통운 전 종업원들에게 전가됐을 뿐 아니라 CJ의 계열사인 CJ GLS와 사업 부분이 중첩돼 대한통운 구성원들의 고용도 불안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어 "채권단도 시너지 효과나 글로벌 물류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가격 부문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이유를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단에게도 화살을 날렸다.
채권단은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할 때 가격과 비가격 부문을 75대25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통운 노조는 29일 "아무런 시너지 효과가 없는 CJ그룹이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실사저지, 파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CJ의 인수를 막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80년 역사의 국내최대 물류회사인 대한통운의 미래 비전이 무시되고 기업들의 자존심 싸움으로 변질된 것이 이번 인수전의 본질"이라며 "대한통운 직원들이 충분히 수긍할 있도록 매각 진행사항이 공개돼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조는 또한 CJ가 과도한 금액을 제시함으로써 그 부담이 고스란히 대한통운 전 종업원들에게 전가됐을 뿐 아니라 CJ의 계열사인 CJ GLS와 사업 부분이 중첩돼 대한통운 구성원들의 고용도 불안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노조는 이어 "채권단도 시너지 효과나 글로벌 물류사로의 도약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고 가격 부문의 기준을 너무 높게 잡은 이유를 해명해야 할 것"이라며 채권단에게도 화살을 날렸다.
채권단은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를 정할 때 가격과 비가격 부문을 75대25로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