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코스피지수가 3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29일) 밤 예정된 재정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된다면 그간 움츠렸던 국내외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 통과를 두고 최종 표결에 나섭니다.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지만 시장의 전망은 밝습니다.
지난주 총리의 내각 신임안이 의회를 통과한데다 여당이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긴축안의 의회 통과는 무난하다는 반응입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증시의 잇따른 상승세가 이같은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또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오늘 하루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IMF 출범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재에 오른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도 그리스 야당이 정부의 재정긴축안을 지지해야 한다며 그리스 의회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오늘 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가결하더라도 내일로 예정된 세부시행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지노선에 놓인 그리스 의회가 대내외적 악재를 감안할 때 긴축안과 세부시행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 인터뷰>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위원
"7월 초에 (국채) 만기가 지금 돌아오잖아요. 그리스가 갚을 돈이 없어요. (IMF가 돈을) 주겠다는 선결조건이 의회 통과예요.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돈을 안 주겠다는 거기 때문에 통과 안 되면 바로 디폴트예요."
의회 통과 여부를 떠나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그리스 의회의 투표 뒤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외부 환경에 일희일비하는 국내 증시 또한 오늘과 내일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줄어들면서 코스피지수가 3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오늘(29일) 밤 예정된 재정긴축안이 그리스 의회를 통과된다면 그간 움츠렸던 국내외 증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성민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시간으로 오늘 저녁 8시. 그리스 의회가 재정긴축안 통과를 두고 최종 표결에 나섭니다.
섣불리 예단하긴 어렵지만 시장의 전망은 밝습니다.
지난주 총리의 내각 신임안이 의회를 통과한데다 여당이 수적으로 우세한 상황이기 때문에 돌발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긴축안의 의회 통과는 무난하다는 반응입니다.
최근 미국과 유럽증시의 잇따른 상승세가 이같은 시장의 전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증시 또한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완화되면서 오늘 하루 30포인트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IMF 출범 사상 처음으로 여성 총재에 오른 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재무장관도 그리스 야당이 정부의 재정긴축안을 지지해야 한다며 그리스 의회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오늘 밤 그리스 의회가 긴축안을 가결하더라도 내일로 예정된 세부시행안이 의회를 통과하지 못한다면 장기적으로 글로벌 증시가 크게 출렁일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마지노선에 놓인 그리스 의회가 대내외적 악재를 감안할 때 긴축안과 세부시행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전화 인터뷰> 허진욱 삼성증권 연구위원
"7월 초에 (국채) 만기가 지금 돌아오잖아요. 그리스가 갚을 돈이 없어요. (IMF가 돈을) 주겠다는 선결조건이 의회 통과예요. 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돈을 안 주겠다는 거기 때문에 통과 안 되면 바로 디폴트예요."
의회 통과 여부를 떠나 그리스발 불확실성은 그리스 의회의 투표 뒤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외부 환경에 일희일비하는 국내 증시 또한 오늘과 내일이 가장 큰 고비입니다.
WOW-TV NEWS 이성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