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불확실성 해소..환율 1,071원선

입력 2011-06-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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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의회의 긴축재정안 통과 소식에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0일 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5.00원 내린 1,071.8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그리스 의회가 29일(현지시각) 긴축안과 민영화 프로그램을 담은 `중기 재정 계획`을 표결에 부쳐 승인했다는 소식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하며 개장 이후 한때 1,060원대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장중 1,06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5월 3일 이후 처음이다.

이 과정에서 역외와 국내 은행권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집중하며 환율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나 환율은 단기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과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조치 가능성이 제기되며 다시 1,070원대로 복귀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전장 뉴욕 대비 0.13엔 떨어진 80.64엔을 기록중이며, 유로.달러는 1.445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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