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률 상반기 9.5% 전망

입력 2011-06-3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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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상반기 9.5%의 성장세를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의 30일 보도에 따르면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산하 경제전문연구기관 국가정보중심은 보고서에서 중국의 상반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9.5%,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3%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GDP와 CPI 성장률은 모두 하반기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가정보중심은 하반기 CPI상승률이 계속 상승할 가능성이 크지 않으며 4.5~5.5% 사이에 머물 것이라고 분석했으며 세계경제가 이중침체를 의미하는 더블딥에 빠지지 않는다면 중국 경제도 경착륙할 가능성이 작다고 밝혔다.

정보중심은 중국의 경제 감속과 물가 상승률이 통제 가능한 범위에 있다고 전제하면서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하반기에도 공개시장조작과 지급준비율 인상, 금리인상, 환율 등의 방법을 동원해 긴축 통화정책을 지속해 마이너스 금리를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CPI 상승률이 작년 이후 5%를 초과하고 있지만 현재 은행 예금금리는 1년 만기의 경우 3.25%로 마이너스 금리 상태다.

한편 농업은행은 이날 `2011년 중국 거시경제 반기보고`에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이 9.5%, CPI 상승률이 4.8%를 각각 기록할 것이라면서 CPI 상승률은 7월 6.4%로 고점을 기록한 후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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