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시황]그리스 악재 해소..2,100선 회복

<앵커>
그리스 의회가 재정 긴축안을 승인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증시도 이틀 연속 상승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증권팀 김민찬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김 기자, 오늘 시장 좀 정리해 주시죠.

<기자>
네.

그 동안 우리 주식시장을 흔들었던 외풍 중 하나인 그리스 문제가 우선 일단락됐습니다.

그리스 의회가 재정 긴축안을 승인했기 때문인데요. 이로써 그리스의 채무불이행 우려로 바짝 움츠러들었던 투자심리도 조금씩 살아날 전망입니다.

국내 증시도 어제보다 6p 상승한 2,103.59로 마감했습니다. 그리스가 문제가 해결된 것 치고는 그렇게 큰 상승은 아닌데요.

전문가들은 그리스발 호재가 이미 어제 선반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리스 말고 우리 증시에 영향을 끼칠 또 다른 변수는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체크해 봐야 되는데요. 박성태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박성태 리포트>>

<기자>

그리고 내일이면 한EU FTA가 잠정 발효되는데요.

종목별로 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이 오늘 시장에서 반영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요.

대표적인 수혜주인 자동차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현대모비스와 만도, 새론오토모티브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완성차 업체보단 부품주들이 좀 더 돋보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외에도 유럽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이나 통신부품 회사, LED 조명 등을 꼽았는데요.

항공관련주들도 FTA 체결 이후 인적, 물적 교류 증가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 밖에 오늘 코스피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기업 소식하나 전해드리겠습니다.

상반기 초대형공모주로 꼽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이 오늘 성공적으로 증시에 데뷔했는데요.

공모가를 웃도는 시초가를 기록한 데 이어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조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조연 리포트>>

<기자>

지금까지 오늘의 시장 소식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