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개사 상반기 美 뉴욕증시 상장

입력 2011-07-0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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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7개 기업이 올해 상반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민만보 4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중국의 런런(人人), 치후(奇虎)360, 펑황왕(鳳凰網), 타오미(淘米), 왕친(網秦), 정싱처룬(正興車輪), 쭤안푸스(左岸服飾) 등 7개사가 상반기 기업공개(IPO)를 실시, 13억3천300만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자동차업종인 정싱처룬과 의류업종인 쭤안푸스를 제외하면 나머지 5개사는 모두 정보기술(IT) 업종에 속했다.

인터넷 보안 업체인 치후360은 지난 3월29일 상장 첫날 무려 134% 급등, 지난 10년간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가운데 상장 첫날 상승률이 1995년 바이두(百度), 2010년 여우쿠(優酷)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사교 사이트인 런런은 지난 5월4일 상장, 증권시장에 상장된 전세계 최초의 인터넷 사교 사이트로 주목 받았다.

중국 기업은 작년 22개사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미국의 증권거래소들은 향후 중국 경제가 계속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유망한 중국 기업들의 상장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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