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150선 안착…외국인·기관 매수

코스피 지수가 미국의 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215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4일 오후 1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4.62포인트(1.16%) 오른 2150.3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17.50포인트(0.82%) 오른 2143.24에 거래를 시작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로 장중 2153.29까지 오르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증시 오름세의 발판이 되고 있다. 외국인은 나흘째, 기관은 1060억원 순매수하며 11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외국인도 1390억원의 매수우위로 나흘째 사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보이던 프로그램 매매도 매수 우위로 돌아서 1400억원 순매수하며 닷새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운송장비(650억원), 전기전자(420억원), 화학(350억원) 등에 매수를 집중하고, 기관은 전기전자(1270억원) 금융(560억원), 운수창고(310억원) 등으로 매수를 늘리고 있다.

증권, 전기전자 업종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전자 현대중공업 KB금융 하이닉스 등이 2~3% 급등세를 보이는 등 모든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