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전문 리서치 기관인 솔라앤에너지는 5일 전 세계 50개 폴리실리콘 제조회사의 분기별 생산량과 투자계획을 토대로 국가별 생산량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국내 업체의 올해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3만7천595t(18%)으로 중국(6만3천67t, 30%), 미국(4만466t, 19%) 다음이었다.
독일(11%), 노르웨이(9%), 일본(7%)이 한국에 이어 각각 4, 5, 6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한국의 폴리실리콘 생산량은 1만8천723t으로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4번째로 많았다.
올해 한국의 생산 전망치가 작년보다 배 가량 늘어난 것은 선두업체인 OCI가 공격적으로 폴리실리콘 생산용량을 확대하는 가운데 작년에 생산을 시작한 한국실리콘과 웅진폴리실리콘 등이 양산대열에 합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우 GCL, LDK 등의 업체가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으며,18개 주요업체가 2013년에는 10만t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중국에서는 수요량의 60%를 현지 생산으로 충당할 수 있지만 40%는 수입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여 폴리실리콘의 강국인 한국 입장에서 중국은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솔라앤에너지는 분석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