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영업전략 바꾼다

입력 2011-07-05 18:35   수정 2011-07-0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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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정부의 가계부채 대책 발표이후 은행권의 영업전략이 바뀌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문턱은 높이고, 중소기업 대출 문턱은 낮추고 있습니다.

한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가계의 신용위험이 악화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회사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 지난해 4분기부터 9를 유지해오던 가계의 신용위험 지수가 올해 3분기 13으로 올랐습니다.

가계의 신용위험이 악화되자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대신 중소기업대출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22에서 25로 상승했습니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 영업에 적극적으로 나섰기 때문입니다.

은행들도 중소기업 대출 영업을 위한 전략짜기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지원에 나설 방침입니다.

<인터뷰>우리은행 관계자
"소상공인 위주로 대출을 지속적으로 늘 려 나가겠다는 정책을 펴고 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업고객본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신한은행은 하반기에 대기업 협력업체에 대한 대출을 늘릴 계획입니다.

올 하반기 중소기업 대출시장이 시중은행들의 영업 격전장이 될 전망입니다.

WOWTV-NEWS 한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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