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바닥탈출 시도" -미래에셋

입력 2011-07-0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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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조선경기가 회복되면서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관계사가 한라건설에 주는 물량이 회복될 것으로 미래에셋증권이 6일 예상했다.

변성진 애널리스트는 "2009년 4천억원에 이르던 관계사 수주물량이 2010년 경기 침체로 크게 줄었지만 올해 9천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다. 하반기 인식될 이미 확보한 물량이 5천500억원에 이르러 강력한 관계사 수주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변 애널리스트는 "작년 말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잔액이 자기자본 대비 245%로 높은 수준이지만 연말까지 4천700억원을 상환해 180% 수준까지 내려갈 수 있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PF금액이 9천700억원으로 부담스럽지만 현대중공업 등 관계사 물량 증대와 만도 지분가치의 증가 등에 힘입어 일부 만기연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관건은 하반기 도래하는 PF금액의 일부 만기연장과 이미 완성된 공사의 입주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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