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3일만에 매도 반전…코스피 조정

입력 2011-07-06 10:40   수정 2011-07-0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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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코스피 지수가 6거래일만에 소폭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프로투갈의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조정과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6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국내 기관이 코스피 현물시장에서 12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13거래일만에 매도로 돌아서고 있다.

지난 5월 초순 부터 조정을 이어온 코스피 시장에서 6월 20일 이후 매수를 보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기관이 투신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은 전기전자(-530억원)와 기계(-180억원) 등 단기 급등한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를 집중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전자 증권 건설 기계 등의 업종의 낙폭이 커지며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68포인트(-0.17%) 내린 2158.07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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