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특집]평창 부동산 '선별 수혜'

입력 2011-07-07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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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계 올림픽 유치로 평창지역 부동산에 대한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혜 지역이 제한될 걸로 보여 선별적 투자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동계올림픽 유치가 공식 확정되면서 1차 수혜지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회 개최의 중심지인 평창군 진부면과 알펜시아 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 인근지역을 1차 수혜지로 꼽습니다.

각종 간선도로와 철도 확충에 따른 인근 지역 부동산의 수혜도 기대됩니다.

정부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시설로 이어진 간선도로 확충을 서두를 방침이기 때문입니다.

<전화 인터뷰> 국토해양부 관계자
"조사는 다 돼 있죠. 투자계획이 조금 걸리겠죠. 그것도 너무 오래 걸리면 안되고 2018년에 효과를 봐야하니까 당장 금년, 내년 이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예산 투자계획을 세워야겠죠."

하지만 막연한 기대로 묻지마 투자에 나서는건 바람직하지 않아 보입니다.

이미 가격이 선반영된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평창군의 지가 변동률은 1.26%.

서울(0.52%)과 부산(1.21%)의 변동률 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전화 인터뷰> 평창 OO공인중개소
"옛날처럼 그렇게 광풍이 안 불 겁니다. 왜냐하면 5만원이나 10만원짜리가 20만원되고 20만원짜리가 40만원 되기는 수월할지 몰라도 50만원짜리가 100만원되기는 하늘에 별따기거든요."

전문가들은 평창 부동산 투자를 희망할 경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유망성 여부를 꼼꼼히 따져본 뒤 투자에 나설 것을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김택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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